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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7 [뉴스] ‘전북 금융 가능성 조명’…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 개최

 

‘전북 금융 가능성 조명’…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 개최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 등 국내외 금융전문가 참석
짐 로저스 “전북, 세계적 금융허브로 발전 가능”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2019-09-26 14:52 송고
짐 로저스 비랜드 인터레스트 회장이 26일 전북 전주시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2019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9.9.26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을 글로벌 금융혁신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2019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가 26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렸다.

전북도와 국민연금공단이 공동 주최한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는 ‘글로벌 금융혁신 성장의 중심 전라북도’ 슬로건으로 국내외 금융 리더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혁신금융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내외 금융전문가, 학계 전문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날 자리에는 투자 전문가인 비랜드 인터레스트의 짐 로저스 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짐 로저스 회장은 ‘금융시장의 인디애나 존스’로 불리며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미래 전북, 혁신금융을 선도하다’는 주제의 기조연설로 컨퍼런스 시작을 알리며 좌중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2019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가 26일 전북 전주시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짐 로저스 비랜드 인터레스트 회장이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9.26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짐 로저스 회장은 “한국은 세계 경제의 영향을 크게 받는 나라임에도 남·북 정세를 통해 오히려 세계 경제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흥미로운 나라”라며 “이를 잘 활용한다면 전북이 세계적 금융허브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요즈마 그룹의 이갈 에를리히 회장, 국민연금연구원의 최영민 팀장, 올피캐피털파트너스의 롤랜드 힌터코어너 파트너 등 국내외 금융 전문가들이 세션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을 통해 금융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는 금융계의 세계적 트렌드를 공유하고 전북의 금융산업 발전전략을 고도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전북 혁신도시에 새로운 금융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며 “앞으로 전북이 세계 속의 금융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정치권, 학계가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국내외 금융전문가와 전북 금융계의 네트워크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금융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전북이 대한민국 금융혁신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jm192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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